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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5 13: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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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 부곡복합화력발전소 .

충남도와 투자협정을 체결한 오만 국영석유공사(OOC)의 10억달러 이상 후속투자 유치의 길이 열렸다.

충남도는 최근 OOC가 당진에 건설예정인 LNG발전소 3호기 완공에 필요한 송전선로 확보를 위해 현대제철과 송전선로 관련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도는 OOC로부터 지난 2007년 발전 전력 송전을 위해서는 345KV의 고압 송전선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은 바 있다.

OOC가 이미 투자한 1, 2호기의 경우 기존 부곡변전소의 활용이 가능하지만 3호기 이후 생산되는 전력을 보내기 위해서는 별도의 고압 송전선로가 필요한 실정이었으며, 신규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방안과 현대제철 변전소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가 진행돼 왔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당진군은 지역에 소재한 500여개가 넘는 철탑으로 주민들의 재산권 제약이 많아 신규 철탑건설을 허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한전은 당진군의 철탑건설 수용이 우선이라는 입장있다.

또, 현대제철은 자사 전용 변전소의 공동사용보다는 한전에서 송전선로 매입 희망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해 OOC로부터의 외자유치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유치담당관실에 T/F팀을 구성해 현대제철, 한전 등과 수차례 협상을 거쳐 최근 현대제철소유의 송전선로를 공유하는 해결방안을 이끌어 낸 것이다.

또한 범정부차원에서 송전선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7년 5월 합동프로젝트팀(충남도,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현대제철 등 12개 기관 및 업체)을 구성해 총 15회의 대책회의, 중앙정부 8회 건의 등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OOC 후속투자의 걸림돌이 1차 투자협정체결 이래 2년10개월여 만에 해결을 보게 됐다.

앞으로 OOC는 GS그룹과의 합작으로 당진 부곡단지에 LNG발전소를 8호기까지 건설할 계획이며, 이에 필요한 신규 투자액이 10억달러 이상으로 알려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예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투자협정체결 시 요구 사항 등에 대해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기쁘다”며 “앞으로 인프라 구축 약속은 끝까지 행정·재정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며, 철저한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만 상공부와 석유가스부가 공동출자한 국영기업인 OOC는 국내외 에너지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4년 GS EPS(당시 LG에너지)의 지분 30%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를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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