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적층제조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GE Additive(애디티브)가 국내 항공우주산업에서의 적층제조 적용 확대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김조원)는 GE애디티브(아태지역 총괄 임원 Czek hannTaan) 및 인천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과 지난 15일 협회 회의실에서 적층제조 분야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오중 항공우주협회 상근부회장, GE애디티브 Czek hannTaan 총괄 임원 및 이동환 이사, 유창경 인천산학융합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항공우주 적층제조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적층제조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협력내용은 △국내 항공우주 분야 산업체 대상 적층제조 교육 제공 △적층제조 기술 접목 방안 수립 △적층제조 설계, 부품 제작, 생산 지원, 품질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한 GE 적층제조 컨설팅 서비스 ‘Addworks’ 제공 △역량 평가에 따른 협회 회원사의 GE애디티브 적층제조 파트너 네트워크 가입 추진 등이다.
GE애디티브 적층제조 파트너 네트워크는 개방적이고 경쟁력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 적층제조의 수요와 공급을 활성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이 생태계를 통해 적층제조산업이 현재 직면한 도전과제를 함께 해결해, 업계가 다음 단계의 변곡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권오중 상근부회장은 “GE애디티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업체들이 항공기 부품 제작에 대한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GE는 항공기에 들어가는 엔진노즐 부품을 금속 3D프린팅을 통해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이를 차세대 핵심역량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금속 3D프린터 제조업체인 스웨덴의 Arcam과 독일의 컨셉레이저를 인수하고 GE애디티브 사업부를 새롭게 출범시킨바 있다.
현재 GE는 GE항공의 제트엔진 부품, GE파워의 터빈, 베이커휴즈 GE의 기계 등을 제조하는 공장에 산업용 금속 3D프린터를 사용하고 있다. 국내에는 올해 GE애디티브 사업부를 신설했으며 적층제조기술 확대를 위해 수요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