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수소차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보탰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파리에서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를 시승했다.
현대차가 프랑스에 수출한 첫 번째 넥쏘 차량으로 문 대통령은 이 차로 약 700m를 이동해 프랑스 에어리퀴드사가 파리 시내에 첫 번째로 설치한 알마 광장의 수소차 충전소를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브노아 포띠에 에어리퀴드 회장에게 시내 한 복판에 수소충전소가 있는 것에 대해서 부담이 없는지 질문했으며, 브노파 포띠에 회장은 “수소충전소가 설립된지 3년이 지난지만 시민들로부터 어떠한 불만도 제기된 바 없고, 사고도 없었다”고 답했다.
또한 파리에서 실제로 운행 중인 투싼 수소차 택시의 수소 충전 모습도 지켜봤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6일 에어리퀴드 및 다국적 에너지기업 엔지와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공동 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리퀴드와 엔지는 2025년까지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대차는 승용차 뿐 아니라 버스·트럭 등 상용차에 이르기까지 총 5,000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에어리퀴드는 한국에서도 수소 충전 및 생산 인프라 확대 노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연내 자본금 2,000억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참여해 2022년까지 10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데 동참할 계획이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