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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5 10: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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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조감도 .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조감도

광주시가 내년 말 준공예정으로 서구 유덕동 제1하수처리장 부지 내 건설중인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지난해 12월에 착공, 현재 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총사업비 400억원(시비 280억, 국비 120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처리시설이 완료되면 그동안 외부위탁 처리되던 하수찌꺼기(슬러지)를 자체 건조한 후 재생에너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1일 330톤의 탈수찌꺼기를 함수율 10%로 건조해 1일 66톤씩 화력발전소의 보조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함수율 10%의 건조슬러지는 발열량 2,500㎉/㎏의 저품위 석탄의 발열량에 준하는 유기성 폐기물 재생에너지원이 된다.

광주지역에서 발생하는 1일 66톤의 건조슬러지는 28톤의 석탄사용량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어 폐기물처리와 함께 자연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준공후 10년간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에 건조슬러지를 보조연료로 공급키로 협약이 체결돼 있다. 그동안 해양투기되거나 육상 위탁처리로 폐기되던 하수슬러지가 재생에너지로서 저탄소 녹색경제에 걸맞는 재생에너지원이 되는 것이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친환경적인 시설로 주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3단계의 완벽한 악취제거시설과 홍보관, 주민견학코스를 운영하고, 주변 식재와 야간조명 등을 통해 혐오시설 이미지를 탈피한 주민친화적인 시설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관리법과 신재생에너지관련법안의 개정으로 그 동안 바다에 버려져 해양을 오염시키던 하수슬러지가 폐기물에너지원으로 녹색성장에 기여하게 됐다”며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사업자의 의무발전량 도입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하는 2012년부터는 공급된 열량만큼 유상화가 가능해 하수처리장의 운영비 절감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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