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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9 21:01:24
  • 수정 2018-10-09 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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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연료 효율이 높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콘덴싱보일러 교체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과 봄철을 대비해 올 연말까지 친환경콘덴싱보일러 2만 대를 집중 보급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2022년까지 총 25만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1015일부터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신청한 서울시내 모든 가구에게 10% 특별 할인 및 BC카드로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92%에 달하는 높은 열효율로 일반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연 13만원 정도 더 저렴하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1/10 수준에 불과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 걱정을 동시에 덜 수 있다. 특히 난방·발전 부문은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비율(39%)을 차지하며 특히 이중에서도 가정용보일러가 차지하는 비율은 46%에 이른다.

시는 30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중 10년 이상 된 노후 일반보일러를 보유하고 있는 604개 단지 총 18만 여 세대를 우선 보급대상으로 정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10년 이상 노후 일반보일러 25만대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연간 1,988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서울시 33,424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양이다.

연간 100만원의 난방비를 소비하는 가구가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연간 약 13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이번 10% 구입비 할인, BC카드 할인 등 모든 혜택을 적용할 경우 설치 후 6년이면 구입비용(90만원)을 회수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시민이라면 절약 여부에 따라 6개월마다 최소 1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BC카드사의 에코마일리지 그린카드로 구입 시엔 1만 원 상당의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교체를 원하는 시민은 구입하려는 보일러 제조사(()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셀틱에너지스(), 롯데알미늄()기공사업본부, 린나이코리아(), 알토엔대우)와 모델을 선택한 후 해당 지역 보일러 대리점에 전화로 신청하면 대리점 기사가 접수 순서에 따라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보일러를 설치해준다. 구입 가능한 모델 종류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각 보일러 제조사,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 다산콜센터, 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 대기정책과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 사용량 감소에 따른 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은 물론 초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번 기회에 각 가정마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도 절약하고 초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2차 수도권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부터 가정용 친환경콘덴싱보일러의 설치 의무화 제도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의무화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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