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경북 TP, 원장 이재훈)가 지역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경북TP 주관으로 지역산업육성사업 사업수행 기관 간 연계협력을 강화 및 성과제고를 위한 ‘경북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창출 워크숍’을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경상북도, 경북TP, 경북지역사업평가단, 지역대학 및 특화센터 등 지역산업육성사업을 수행하는 각 분야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해, 지역산업 사업관리 및 성과제고를 위한 통합적인 성과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산업연구원의 이항구 선임연구위원은 “경북 자동차부품산업 현실과 미래” 라는 주제로 경북과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동향 및 세계시장 동향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조명하고 경북지역 기업들의 현 주소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전략방향에 대해 특강을 했다.
이어 중소기업연구원의 홍운선 연구위원은 “지역산업정책의 향후 방향과 지역사업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중앙부처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지역사업 정책의 방향과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칠석 경북TP 정책기획단장은 “2017년도 지역사업의 성과평가 결과공유 및 향후 추진전략” 이라는 주제로 전년도 지역사업의 주요 성과와 보완사항에 대해 발표했다.
3개의 주제발표에 이어 각 세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수행기관들이 “사업성과 및 성과제고 방안” 에 대한 주제로 주력산업별 4개의 분과로 모여 연계협력 체계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지금까지는 지역 혁신기관별로 개별적으로 추진하여 연계 효율성이 떨어지고 지역기업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 이에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개별 사업간 성과와 노하우 공유 및 기관 간 연계활성화를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협력모델을 마련하는 자리라는 의미가 있다.
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사업의 성과제고 및 확산을 위해 지역사업 수행기관들과의 정기적인 워크숍 개최를 통해 지역기업 중심의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성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작년 수행했던 지역산업육성사업의 성과평가결과 경상북도와 경북TP는 전국 14개 시도 중에서 최고인 ‘S등급’을 획득하고 국비 인센티브 1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