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이 드론 운용 국가자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소방청은 지난 14일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이 국가재난대응기관 최초로 드론 국가 자격자를 양성할 수 있는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소방에서 드론은 산악지역 및 내수면 실종자 수색, 지휘통제 상황관리 모니터링 등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을 통해 유해물질 탐지, 방사능 측정 등 그 활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문교육기관 추진을 담당한 중앙소방학교 소방과학연구실은 소방드론 활성화를 위해 재난치안용 드론 개발(다부처연구개발사업)과 현장실용성강화(리빙랩)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 결과물의 재난현장 실용성 강화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본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소방드론 운용자를 양성하고, 확보된 운용자 인력풀을 연구개발에 필요한 전문자문인력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올 하반기부터 중앙소방학교에 자체교관양성, 시범교육을 중심으로 전문교육기관을 운영하며, 내년부터 시설 및 장비를 확충을 통해 매년 60명 이상의 드론 국가자격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초경량비행장지 전문교육을 기반으로 전술운용 교육, 특화임무 교육 등 한층 더 심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홍필 중앙소방학교장은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활성화하는 초석을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재난현장 임무 특화 교육을 신설해 소방드론 전문 운용자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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