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이 해외 열사용기자재 품질확인으로 국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22일 해외에서 제조·수입되는 열사용기자재에 대한 제조검사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열사용기자재란 연료 및 열을 사용하는 기기로서 보일러, 압력용기 등이 있다.
제조업체, 수입대행사, 설치자 등이 검사신청부터 안전한 수입·설치까지 제조검사의 전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신청절차 △검사방법 △검사기준 및 국내 기술기준에 준하는 도면·강도계산서 작성방법 등을 각각 국문 및 영문 버전으로 자세히 제공한다.
공단은 지난해 12월부터 해외에서 제조·수입하는 열사용기자재에 대한 제조검사를 실시하고, 국민생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기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29대), 일본(19대), 인도(7대) 인도네시아(2대), 중국(2대), 프랑스(1대), 스페인(1대), 총 61대 해외 수입 열사용기자재에 대한 제조검사를 수행했으며, 보일러, 열교환기, 염색기 등 열사용기자재를 국내에 수출하고자 하는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 15개국 7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 이 중 31개의 해외 제조업체가 제조검사 사업자로 등록을 마쳤다.
공단은 제도 정착을 위해 해외 수입기기의 제조검사와 관련한 다양한 법률적·기술적 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공단 전체 검사인력 60명 중 36명을 국제화 무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검사원으로 양성하고 전문교육 로드맵 및 기술운영시스템도 새롭게 구상·실행하는 등 인적자원과 프로세스 선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열사용기자재 수입기기 제조검사를 통해 해외 수입 제품의 품질을 명확히 점검하여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국내에서 제작되는 동종의 열사용기자재도 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산제품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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