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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3 11: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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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등 환경문제에 대해 한중일 3국의 구체적 협력계획이 마련됐다.

23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개최된 ‘제12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 12)’에서 이만의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3국 장관들은 기후변화, 황사, 생물다양성, 동북아 환경협력체계 구축 등 10대 우선협력분야에 대한 구체적 행동계획 41개 사업에 대해 합의하고, 향후 5년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3국 장관들은 각국의 국내 환경정책, 동북아 지역 및 국제적 환경문제, TEMM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장관들은 동북아 지역뿐만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직면한 환경위기와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 했다.

아울러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 3국의 정부뿐 아니라 산업계 및 시민사회 등 모든 부문의 협력이 필요하며, TEMM이 동북아 환경협력에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협력체로 발전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특히, 각국 장관은 동북아 지역 및 국제적 환경문제 극복을 위한 기조연설 및 토의에서, 환경·에너지 위기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인프라 확충,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에너지원 다변화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정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도 이만의 장관이 소개한 국제녹색성장연구소(GGGI) 설립, 서울이니셔티브(SI)를 통한 아·태지역 등으로의 녹색성장 전파 노력, 국내에서의 녹색생활 정착을 위한 ‘미 퍼스트(Me First)’ 운동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또, 이 장관은 환경협력 공동행동계획에 대한 합의에서 TEMM이 지난 10년간 3국의 환경인식 증진과 환경협력을 위한 틀을 굳건하게 했음을 언급하고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금번에 합의된 구체적 행동계획을 성실히 추진해 기후변화 등 환경위기에 적절히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3국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 장관은 “금번회의가 3국 환경장관이 TEMM을 통한 환경협력의 중요성과 발전 필요성에 깊은 공감대가 있었음에 큰 의의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금번 합의의 후속조치 등을 통해 동북아 지역 환경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국 환경장관은 지난 22일 양자회담을 통해 양자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는데 특히, 양자회담에서 이 장관은 2012년 제18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18) 한국 유치에 대해서 지지를 요청, 일본과 중국의 호의적인 반응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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