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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27 18: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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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지능형반도체 설계전문 엔지니어 양성과정` 수료식 사진


정부출연연구원이 미취업 청년들을 지능형반도체 설계 전문엔지니어로 키워 관련 기업 취업으로 연결해 사업체의 인력부족 문제와 청년 실업문제 두가지를 동시에 잡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09년부터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가 주최하는 지능형반도체, 인공지능(AI) 등과 관련된 실무역량을 지닌 전문 엔지니어를 육성교육을 통해 지난해까지 9년간 총 564명의 SW-SoC 설계전문 엔지니어를 키워냈으며 지난해 수료생 62명 중 57명(92%)이 취업과 진학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에는 교육생 89명을 선발, 지난 6월말부터 다음달 말까지 총 10주간 ‘지능형반도체 설계전문 엔지니어 양성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이 끝나면 육성, 창업 또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해준다.


수료생들이 취업한 기업 중 코스닥상장회사는 자율주행과 관련한 넥스트칩과 유라코퍼레이션 등이다.


또한 반도체장비 회사인 테크윙과 이오테크닉스 등에도 취업했다. 연매출 200억원 이상 기업인 쓰리에이로직, 아이닉스 등에도 취업해 수료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소프트모션앤로보틱스 등과 같은 외국계기업은 물론 ETRI 동문 중견기업인 AP시스템과 창업기업인 TISC 등에서도 핵심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ETRI는 “이처럼 교육생들이 10년 가까이 5백여 명 넘게 관련기업에 취업,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교육생 선발부터 교육운영, 채용연계 등 전 과정에 현장에서 수렴된 산·학·연 의견을 반영한다는 점”이라고 이유를 들었다.


이어 “산업체 수요 기반 밀도 있고 집중적인 교육 커리큘럼이 강점이며, ETRI만이 가지고 있는 교육 인프라와 실무전수 노하우가 비결”이라고 밝혔다.


실제 교육생을 채용한 중소기업의 설문조사 결과, ETRI 취업연계교육을 통해 채용된 인력의 실무능력이 입사 12개월차 정도의 직원 실력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기업이 경력자를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결과라고 연구원은 설명한다.


또한, 지난 9년 동안 본 과정을 마친 교육생 564명의 취업률을 살펴보면, 지능형 반도체 관련분야 종사자가 446명으로 80%에 가까운 인력들이 동종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ETRI 노예철 SW-SoC인력양성실장은 “본 교육은 청년들의 최대 화두인 취업난 해결과 중소기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 채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능형반도체 설계전문 엔지니어 양성교육’은 매년 4월부터 ETRI 서울SW-SoC융합R&BD센터 홈페이지(www.asic.net)를 통해 지원신청이 가능하며, 5월말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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