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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8 17:24:07
  • 수정 2018-07-18 17: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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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반기별 ICT수출액(억불)과 반기별 전체수출 및 ICT수출 증감률

올 상반기 ICT(정보통신기술) 수출이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호조로 반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ICT 수출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ICT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1,074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기록한 최고 수출액 1,0673천만달러를 반기만에 경신한 것이다. ICT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5224천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552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수출호조는 반도체 단가 안정, 서버 및 PC 등 수요 확대, 시스템 반도체 수출 다변화(파운드리) 등에 따른 것이다. 상반기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2.5% 증가한 6206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또한 반기기준 최대 수출실적이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도 주력제품인 SSD(349천만달러, 49%) 수출호조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38% 늘어난 593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홍콩 포함, 5923천만달러, 26.8%), 베트남(1272천만달러, 9.8%), 미국(951천만달러, 16.5%), EU(594천만달러, 14.6%), 일본(223천만달러, 7.4%)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ICT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0.4% 늘어난 1913천만달러로 월간 수출기준으로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1125천만달러, 37.5%)는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및 팹리스 수출호조 등으로 인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디스플레이 수출(216천만달러, 8.5%)LCD 패널 경쟁 심화로 인해 감소세가 지속됐다. OLED는 수요 확대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휴대폰 수출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출 호조세 등으로 3.5% 증가한 129천만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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