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NF₃ 수요가 2만9,000톤을 넘어서며, NF₃의 공급난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 박유악 애널리스트는 7월10일 기업브리프를 통해 NF₃의 공급 부족이 다시 발생할 것이며, 이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NF₃의 수요는 △삼성전자 평택공장과 시안공장 △SK하이닉스의 M14, 우시 공장 △BOE 10.5Gen, CEC 8.6Gen, CSOT 11Gen 등 중국 LCD패널 등의 신규 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2017년 2만3,000톤의 수요에서 2019년 2만9,000톤으로 연평균 1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공급증가율은 연평균 증가율이 8%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공급난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의 NF₃ 매출액 전망도 2018년 2분기 971억원을 넘어 2018년도 3분기에는 1,036억원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2018년 4분기 1,07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NF₃의 가격도 3분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반전한 뒤 2019년 1분기까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세공정 전환 및 라인 전환으로 인한 생산량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과감한 DRAM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기존 2019년 상반기로 계획돼 있던 DRAM 라인 증설 시점을 2018년 말로 앞당긴 바 있다.
또한 반도체 업체들의 3D 낸드 고단화 및 고단화된 제품의 양산 본격화로 소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고단화된 제품의 양상이 본격화될 경우 공정의 수가 늘어나면서 소재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3D 낸드의 경우 더 높이 쌓을수록 이전 세대 제품 대비 30% 정도 공정수가 증가하게 되기 때문에 소재 수요는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낸드 양산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소재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업계는 관련 소재 업체들의 실적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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