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左부터 4번째, 5번째) 지대섭 이사장과 감종훈 방재시험연구원 원장이 열관류시험장치 준공식에 참가했다.

화재보험협회가 건축물내외장재의 단열, 결로 등 열에너지를 측정할 수 있는 시험시설을 증설하고 그동안 열관류시험장치의 크기 및 성능 등의 문제로 실물시험이 불가능했던 시험의뢰 고객의 애로 해결에 나선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부설 방재시험연구원(FILK)에 국내 최대 규모의 열관류시험장치를 증설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열관류시험장치란 단열재, 벽, 문, 창 등 건축물 내·외장재와 부재의 단열 및 결로 성능을 측정하는 장치로, 건축물의 열에너지 성능을 판단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최근 제조업체로부터 실제 현장에 설치되는 크기의방화문 등 건축부재에 대한 열관류시험 요구가 증가됨에 따라 이번 증설이 결정됐다. 기존 시험의뢰 고객들은 열관류시험장치의 크기 및 성능 등의 문제로 실물시험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새로이 증설된 열관류시험장치는 시험체 크기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너비 2.5m, 높이 2.5m 크기로, 대형 창호를 포함한 건축 내외장재에 대한 시험이 가능하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금번 증설로 대형 건축부재에 대한 단열 및 결로성능 측정 시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관련 업계의 품질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