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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5-21 17:07:02
  • 수정 2018-05-21 17: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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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수소버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 청와대)

올해 정부가 수소충전소 18곳을 예정대로 추진하고, 수소버스를 실제 노선에 투입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속도를 높인다.

 

정부는 17일 마곡 R&D 단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혁신성장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등 혁신성장 관련 부처장관, 선도 사업별 성과우수 기업, 대한상의 회장 등 관련 기업·협회 등 다수의 민간기업인이 참여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 올해 예정돼 있는 18곳의 신규 수소 충전소 건설을 예정대로 구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버스·트럭 등을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로 100% 전환하는 ‘대중교통 전기차 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특히 올해 중 울산 등에 수소버스를 실제 노선에 시범투입·검증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의 원천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전기·수소차 확산을 위해 기술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예산·세제 등 최고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주행거리 향상, 충전시간 단축 기술을 집중 개발하는 한편, 기술혁신을 촉진하도록 구매보조금을 차등지급하도록 개편하고, 세제감면 한도를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2018년 1월에 확대한 바 있다.

 

또한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을 1월에 50%에서 70%로 상향하고, 전기 화물차를 신규로 증차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배달용 이륜차 1만대를 초소형 전기차로 전환을 추진하는 등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전기화물차 증차허용에 따라 민간 물류업체는 배송용 차량 3,500대를 전기트럭으로 교체할 계획을 밝혔다.

 

자율주행차 본격 상용화 시대를 위해 카메라, 레이더 등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고,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양성중이다.

 

이를 위해 내연기관에 비해 손색없는 전기·수소차 개발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급속 충전기도 매년 1,500기씩 2022년까지 1만기 수준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의 첫 순서로 수소버스 미세먼지 저감효과 시연이 열렸다. 수소차는 다층필터와 막가습기, 기체 확산층을 통해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의 99.9% 이상을 제거하고 청정공기만을 배출한다.

 

시연은 수소버스의 흡입구에 연결된 풍선에 성인남성이 약 200년간 흡입하는 분량의 미세먼지를 투입하고, 배기구와 연결된 풍선에 축적된 깨끗한 공기를 색깔과 냄새로 확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수소버스 1대가 1km 주행시마다 4.86kg, 연간 8.6만km주행 시 연간 41만8,218kg의 공기정화 효과가 있으며, 이는 성인 76명이 1년간 마실 수 있는 공기다. 서울시 시내버스 6,951대가 모두 수소버스로 대체된다고 가정하면 약 53만명 분량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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