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 폭압 시험설비 설치예상도(연소시험동)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폭압 실증시험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소 융복합충전소 설계 가이드라인 도출 및 피해범위 예측 등 분석에 나서며 수소 융복합충전소 안전성 향상에 나선다.

가스안전공사는 최근 수소 폭압 실증시험시스템 구축에 관한 입찰공고를 했다. 이에 따르면 5월11일 입찰을 실시하며, 올해 말 시험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위치는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내에 마련된다.

수소 폭압 실증시스템은 LPG충전소, CNG충전소, 주유소에 수소충전소를 결합한 이종에너지 충전소(수소 융복합충전소)에 대한 표준모델 및 시설기준을 국내 실정에 적합하도록 제개정을 위해 수소 융복합충전소의 가스 누출 이후 점화원에 의해 폭발하는 환경을 모사해 화재(폭발)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분석·평가하기 위해 마련된다.

실증시스템은 수소충전소 화재·폭발 사고 시나리오에 따른 수소폭압 실증시험을 실시하며, △수소 융복합충전소 설계가이드라인 및 시설기준 제정(안) 도출 △수소 융복합충전소 피해범위 예측을 위한 위험성 평가 반영 △수소 융복합충전소 폭압 안전거리(안) 산정을 위해 사용된다.

시험설비는 △수소가스 압축설비 설치 △초고압 수소 공급배관 연결 △수소가스 공급설비(폭압설비용) △폭압시험설비(가스농도, 폭압측정 센서 포함) △기타 부대설비(제어 및 모니터링) △87.5MPa급 수소저장용기 △100MPa급 수소압축기실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