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2024.05.20 (월)
Vulcan Labs社 웹사이트
세계적인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가 제조공정에 최적화된 PBF(Powder Bed Fusion) 금속 3D프린팅 기술 확보에 나선다.
스트라타시스는 최근 PBF 방식의 금속 3D프린팅의 품질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벌컨 랩스(Vulcan Labs)’를 분사(스핀오프)해 설립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제조공정에 적용이 가능한 생산 중심의 PBF 3D프린팅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최적화 된 빌드 환경 및 다중 레이저 스캔 전략 △멜트 풀 품질 관리 △제조 현장에 대한 상세 데이터 로깅 및 통합 △자동 분말 핸들링 및 분말 품질 특성화 △자동 교정 및 빌드 설정 기능 등을 개발한다.
스트라타시스는 이번 Vulcan Labs의 분사를 통해 기존 플라스틱 위주 3D프린팅 솔루션에서부터 금속 3D프린팅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Vulcan Labs는 스트라타시스가 지난 2014년 인수한 3D프린팅 서비스기업 ‘Harvest Technologies’가 기반이 됐기 때문에 최종 제품에 적용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제조공정 중심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Vulcan Labs의 CEO는 Harvest Technologies의 창립자 겸 CEO로서 수십년간 노하우를 쌓아온 David K. Leigh가 맡았다.
구체적인 PBF 3D프린팅 솔루션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지난 4월24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Fort Worth)에서 열린 ‘RAPID+TCT 컨퍼런스 2018’에서 사전 예약된 고객을 대상으로 출력물과 기술이 일부 공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트라타시스는 본격 출시 시점을 내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다.
David K. Leigh는 “회사는 최종 고객 중심으로 그들이 품질을 관리하면서 응용 어플리케이션을 제어 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 CEO인 Ilan Levin은 “Vulcan Labs는 PBF 3D프린팅 기술을 실제 생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모두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비전을 달성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Vulcan Labs는 향후 자사의 솔루션을 평가하고 더 발전시키기 위해 파트너 및 고객과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