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가구를 대상으로 한 70억원 규모의 스마트미터 디스플레이(IHD: 가정용 디스플레이) 보급사업에 한국전력을 포함한 13개 컨소시엄 및 기업이 참여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단장 김재섭)은 지난 7일 사업 제안서 접수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14일 1차 선정평가 결과 발표를 통해 지정사업자에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1순위 사업자에 LS산전, 2순위에 LG전자 컨소시엄, 3순위에 한전산업개발 컨소시엄이 각각 뽑혔다고 발표했다.
스마트그리드사업단은 오는 18일까지 이의신청을 접수, 1차 총괄심의위원회를 통해 3개 내외의 예비사업자를 선정, 24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별도로 참여하게 되는 한전을 제외하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이다. 국내에서 아직 IHD가 개발단계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이번 IHD보급사업은 각 기업들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향후 보급사업이 매년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기업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 실시되는 이번 IHD보급사업은 스마트그리드의 ‘창(窓)’이라 할 수 있는 IHD를 소비자에게 보급해 다양한 에너지 관련정보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또한 AMI(첨단계량인프라) 환경에서 동작하는 IHD를 보급해 에너지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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