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자동차공업협회·협동조합은 지난 12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안현호 차관을 비롯 윤여철 한국자동차공업협회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차 사장, 서영종 기아자동차 사장 등 자동차 관련 인사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자동차 5개사를 포함한 부품업체들은 각 국의 환경 규제강화와 거대 경쟁업체 간의 제휴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미래 경쟁력의 관건인 친환경자동차의 핵심기술 확보를 다짐했다.
안현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자동차업계가 그린카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정부도 자동차업계에 필요한 모든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면서, “친환경차 로드맵을 수립해 기술개발, 보급·실증, 표준화, 인력양성 등의 종합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연비향상 뿐만 아니라 배터리 개발 등 친환경 기술 확보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8월부터 전기자동차 30대를 시범 생산해 12월에는 본격적으로 양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훈장 4명, 포장 3명, 대통령표창 4명, 총리표창 4명, 장관표창 20명을 포함한 총 35명을 포상했다.
특히,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로 일어선 특이한 이력을 가진 수상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은탑산업훈장은 2005년부터 자동차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해오며 지속적인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동명통산 신달석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포장을 수여받은 삼목강업 송종섭 대표이사는 1997년 IMF 때 회사부도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없이 5년만에 회사를 정상화시킨 인물이다.
또 총리표창을 수상한 진합 최익도 상무이사는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에도 30여년 간 기술개발로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공장자동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