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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3 19: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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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STX조선해양과 STX유럽을 앞세워 5월 들어 상선 부문과 해양플랜트 지원선(PSV) 부문에서 잇따른 수주 실적을 거두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최근 BDI(발틱운임지수, Baltic Dry Index)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벌크선 시장에서 캄사르막스급 벌크선 2척, 5만8,000톤급 벌크선 4척 등 이번 달에만 총 6척, 2억달러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TX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상선부문에서 총 25척, 9억1,0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에서 유럽 소재 해운선사로부터 캄사르막스급(Kamsarmax) 8만3,000톤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인도될 예정인 이 벌크선은 자체 개발을 통해 기존 캄사르막스급 8만1,000톤 벌크선 선박 크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선형이다. 이로써 STX조선해양은 최근 벌크 화물 운송 시황이 점차 개선되며 관련 선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캄사르막스 시장을 리드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STX조선해양은 지난 4일 유럽 소재 선주사와 5만8,000톤급 벌크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도 체결했다. 이 선박 또한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 인도될 예정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달 들어 총 6척, 2억불 규모의 벌크선 수주에 성공하며, 연초부터 시작된 수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올해 각종 자원개발 프로젝트와 연계된 해양플랜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상선 수주와 더불어 해양플랜트 신규 수주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TX유럽도 지난 12일 노르웨이 시몬 뫽스테르 레데리(Simon Møkster Rederi)社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 Platform Supply Vessel) 1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PSV는 2012년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은 STX유럽이 극한의 기후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선형을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 선박이다.

또한 일반 소모자재와 시추에 필요한 기자재, 작업인력 등을 해상 시추 설비에 운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해 조난선원 및 승객 구조 및 해상 오염 방지 지원 등의 작업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노르웨이선급협회(DNV) 등 해사 기관의 최신 가이드라인에 맞춰 해상 오염 방지 작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300여 명까지 구조, 수송할 수 있으며, 조난 선박을 긴급 예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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