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분말소화기 내용연수제도가 시행(2017년 1월28일)’된 이후 국민의 안전의식은 높아지고, 연간 690명 고용유발과 645억원 생산유발 효과 등 파급력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소방시설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소방대상물의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분말소화기를 교체하는 내용연수제도를 1년의 경과조치를 거쳐 지난 1월28일부터 본격 시행했다.
그동안 소방청에서는 제도가 조기 안착될 수 있도록 홍보강화계획을 수립해 홍보 포스터·리플렛 등 제작·배포(29만부), 언론홍보(513회), 소방안전관리자 교육(73만명)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제도시행 이후 연간 생산량이 210만개 이상 증가했고, 최근 4개월간 생산량이 더욱 증가해 올해에는 570만개 이상 증가한 총 1,003만개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소화기 제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내용연수제도 시행이후 주문량이 50% 이상 증가해 공장인력을 80%(50명→90명)로 늘렸고, 최근 대형화재로 인해 수요가 폭증해 공장시설을 연속 가동하고 있어도 수요를 맞출 수 없어 생산라인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청 정병도 소방산업과장은 “초기화재에서 한 개의소화기는 소방차 1대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철저한 점검관리가 필요하며, 노후 소화기 교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소방시설 자체점검 강화로 노후 소화기 교체에 최선을 다하고, 제15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4월25일∼27일, 대구 엑스코) 홍보관을 통해 소화기의 중요성 및 사용법등 다양한 사항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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