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르면 구리가격은 전주대비 0.7% 상승한 톤당 6,913달러를, 니켈가격은 전주대비 3% 상승한 1만3,781달러를 기록했다. 아연가격은 전주대비 0.3% 하락한 3,26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의 관세폭탄 부과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위축되었으나, 중국의 경기지표 개선과 공급차질 이슈가 부각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공급측면에서 니켈은 LME 재고량이 32만6천톤으로 연초대비 10.9% 감소하면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구리는 칠레 Los Pleambres 광산의 노조파업 가능성과 콩고민주공화국의 자원민족주의적 정책추진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
유연탄가격은 중국의 증산 및 인니 수출 증가 전망으로 인해 전주대비 5.5% 하락한 톤당 94.8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산업생산 개선 및 탄광 가동 확대 등으로 1~2월 유연탄 생산량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철광석가격은 톤당 70.66달러로 전주대비 5.1%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주요 항구 철광석 재고량이 최근 3주 동안 1.57~1.58억톤을 유지하고 있고, 미국발 철강재 관세폭탄 부과가 더해지면서 공급과잉이 겹친데 따른 것이다.
우라늄가격은 미국의 상무부가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국내산 우라늄 사용을 의무화한데 따른 투자수요 둔화로 인해 전주대비 0.1% 하락한 파운드당 22.0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