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팹 장비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2019년에는 최고의 팹 투자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SEMI가 지난 28일에 발표한 세계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반도체 팹 장비 투자는 9%, 2019년에는 5%의 성장을 보이며 4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경우 팹 장비 투자는 2018년에 57%, 2019년에 60% 까지 증가하면서 2019년에는 중국이 한국을 제치고 최고의 팹 투자 지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은 2017년 팹 장비 투자 최고 매출을 달성한 후, 2018년 180억 달러로 9%, 2019년엔 약 160억 달러로 14%의 하락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만의 장비 투자는 2018년 100억달러로 10% 떨어지고, 2019년엔 15%가 올라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EMI는 2016년 11%, 2017년 38%를 기록한 수치에 비하면 조금씩 줄어들긴 했지만 2018년과 2019년 역시 팹 장비 지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SEMI는 “중국이 2017년에 착공한 26개의 팹들은 2018년 2018년에 장비를 갖출 것으로 예상이 되며 이와 함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비(非) 중국계 기업이 중국에서 팹 장비 투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2019년 중국내 중국계 기업의 투자 비율은 2017년 33%에서 2019년 45%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