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킹에너지는 지난 2월28일부터 3월2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배터리재팬 2018’에 참가해 전고체 전지를 소개했다.
이번에 전시한 전고체 전지는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지 않고 얇은 종이 같은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형태가 유연해 다양한 모양은 물론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전자제품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복합 고체 전해질로 구성돼 외부의 충격이나 파손에도 폭발이 발생하지 않고 안전하게 작동된다.
더불어 기존 액체 전해질은 70∼75℃에서 전해질이 분해돼 전지로써의 기능을 상실하지만 전고체 전지는 150℃의 고온에서도 부풀어 오르거나 폭발하지 않는 우수한 열적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휴대전화 배터리, 전기차용 전원, ESS 등에서 사용이 예상되며, 향후 의료, 군사, 우주항공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손정우 세븐킹에너지 전무는 “복합 고체 이차전지와 유기 이차전지 전문기업으로 희귀금속을 포함하지 않아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이차전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차전지의 열적, 전기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해질과 분리막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전지의 구성을 간소화해 자유자재로 휘어져 웨어러블 기기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차전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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