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중공업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SOFC 연료전지 시스템이 인증 획득을 통해 상용화를 눈앞에 뒀다.
STX중공업(대표 정태화)은 지난 2월27일 1kW급 고체산화물연료전지시스템(SOFC)의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기기 인증(KGS AB934)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TX중공업은 건물용 SOFC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국내 SOFC 시장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STX중공업 신사업센터(센터장 이동원)는 기존 선박용 디젤엔진 및 기자재 사업과 병행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미래에너지사업의 일환으로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SOFC 시스템 개발을 착수했으며, 2015년 과제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여러 악조건과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약 1년여에 걸쳐 공장 및 제품에 대한 인증 절차를 진행한 결과, 마침내 2018년 2월 말, 국내 최고 성능의 SOFC 시스템에 대해, 업계 최초로 가스기기 인증을 획득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데 이르렀다.
향후 자체 고유기술을 기반으로 중형 및 대형,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까지 그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신재생에너지 및 연료전지 제품 중에서 고효율로 주목받고 있는 SOFC의 국내 기술 기반 제품의 완성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재생 3020의 실현과 분산전원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자립화 구현,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테마 중에 하나인 에너지 기기와 IOT/ICT 연계를 통한 스마트 그리드 또는 에너지 메니지먼트 사업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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