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일본 태양광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른 한화큐셀이 일본 주택 태양광 시장 집중 공략을 위해 나선다.
한화큐셀은 오는 28일부터 3월2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PV EXPO 2018’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PV EXPO는 총 1,600개사, 7만 여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태양광 전시회로 중국의 SNEC, 독일의 인터솔라유럽, 미국의 SPI와 더불어 세계 4대 태양광 전시회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이번 전시회에서 출전사 중 최대규모의 부스를 꾸린다. 고출력 제품을 론칭하고 주택용 솔루션을 집중 전시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론칭하는 Q.PEAK DUO(큐피크 듀오) 모듈은 하프셀 기반의 퀀텀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기존 모듈 대비 최대 20% 출력이 향상돼 72셀 기준 390Wp까지 출력 제공이 가능하다. 25년 후 85%의 출력을 보증해 업계 평균인 82~83% 수준보다 높다.
일본은 오는 2020년부터 정부차원에서 신축 건물에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자급해 에너지 소비를 '0'으로 만드는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늘리기로 하면서 주택용 태양광 모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 한화큐셀은 주택용 솔루션인 Q.HOME(큐홈) 시리즈도 전시할 예정이다. Q.HOME 시리즈는 태양광 모듈, 인버터, 배터리로 구성된 주택용 솔루션이다. 또한 한화큐셀은 기존 시장에 선보인 상업용 및 대형 발전소용 제품도 전시한다.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일본 주택 태양광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태양광 에너지 1위 기업에 걸맞게 일본에서 대형발전소용 시장부터 주택용 시장까지 모든 분야에서 강자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