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신동학)은 망상지구 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 동해이씨티에서 최근 자본금을 추가로 증자하고 망상지구 내 사업부지 54만5,000평에 대해 1월31일 잔금납부를 완료해 소유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해경자청과 동해이씨티는 작년 10월에 마무리한 망상지구 마스터플랜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차례 전문가회의, 심도있는 토론 및 협의를 거치며 정주계획, 사업구역계 확정 등 투자자의 사업성과 공공성 확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동해경자청은 변화된 개발환경과 투자자 의견이 반영된 개발면적 조정, 토지이용계획의 수정·보완을 위해 작년 11월 개발계획 변경에 착수한 바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망상지구 개발계획 변경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은 후 금년 7월 변경 고시할 예정이다.
동해경자청 관계자에 따르면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동해이씨티에서 금년 상반기 중 실시계획수립에 착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개발계획 변경이 승인·고시되면 동해이씨티를 망상지구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신동학 청장은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격언처럼 그동안 망상지구 투자사업이 지연된 부분이 있었으나, 개발사업시행자가 지정되면 망상지구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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