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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07 1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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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강관리 및 생활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ETRI가 IT융합기술을 활용한 생활지원 기술을 선보였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김흥남)는 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IT융합 생활지원 서비스 3차 사업착수 관련 ‘u-생활지원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3차년도 사업에 소개된 주요 기술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개인건강 기기로부터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원받기 위한 건강관리용 홈 게이트웨이 △심장에 관련된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3채널 웨어러블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 △고가의 Dental CT없이도 엑스선 사진의 SW분석을 통해 악골밀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악골밀도 측정기 △소변 내에 함유된 마이크로알부민 및 크레아티닌 성분을 감지해 신장질환, 당뇨병 등의 질병 관리용 휴대형 배뇨분석기 등이다

이 밖에도 IT융합기술의 미래상을 보여줄 △인체를 매질로 통신을 구성하는 인체통신 컨트롤러 △영화 아바타에서 처럼 허공에 띄운 컴퓨터 창을 불러올 수 있는 제스처 인식기 △뇌파를 이용한 교육 및 감성훈련용 완구 등의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 선보였다.

김흥남 ETRI 원장은 “IT융합기술이야말로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일자리 및 시장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하고, “IT기반 융합기술을 활용해서는 국민복지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 본 사업의 적극적 지원의지를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올 한해 건강·의료·안전·환경 분야 IT융합기술에 대해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IT융합기술의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사업에 착수해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시범서비스를 확대 보급 할 계획이며, 시범서비스를 통해 사업화가 검증된 기술에 대해서는 해외시장진출지원 등 새로운 시장창출을 위한 지원노력도 함께 기울여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수행을 위해 대구광역시 및 대전광역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서비스의 확산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본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2009년도에는 운동상태와 심전도를 측정해 주는 바이오패치, 고령자의 약의 오·과복용을 방지해 주는 스마트 약상자 등이 지자체를 통해 성공적으로 시범서비스 추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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