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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03 18: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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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계연구원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모습. ▲한국기계연구원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모습

2013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행하게 될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의 국내 첫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에 대한 공개 행사가 3일 오후 2시 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 시험선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공개된 차량의 외부형상은 자기부상열차의 최첨단 이미지와 인천공항이 가지는 대한민국 관문으로서의 상징성을 위해 고려청자로 대표되는 우리의 전통 곡선미를 살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또한, 내부구조는 공항 이용객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대형 가방의 이동이 용이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자기부상열차는 일반 철도차량에 비해 진동․소음이 작아 승차감이 뛰어나고, 철가루․고무가루 등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차세대 첨단 교통수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마모품이 없어 유지보수 운영비가 타 경전철의 60~70% 수준에 불과하다 장점이 있다.

2006년말 착수된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기계연구원이 총괄주관기관이 돼 4,500억원을 투자, 110km/h급의 무인운전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하고, 인천국제공항에 시범선로(6.1㎞ 이내)를 건설해 상업 운행하는 사업이다.

2012년까지 건설을 완료하고 2013년에 영업운행을 시작하면, 우리는 일본(나고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운영하는 나라가 된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기계연구원의 신병천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단 단장은 “자기부상열차 본래의 다양한 장점과 더불어, 이번 실용화 연구를 통해 자기부상열차의 건설비를 타 경전철과 비슷한 수준인 km당 400억 이하로 낮추게 되면 충분한 사업성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이승호 철도정책관은 “자기부상열차가 앞으로 약 2년간의 기계연 시험선 시험평가와 1년간의 인천공항 실제 노선 시험운전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면 국내 지자체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으로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천 한국기계연구원 원장은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의 총괄주관기관으로서 한국기계연구원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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