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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03 09: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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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산 2조원을 집행하는 지식경제부 산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지원 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이 4일 통합 출범 1주년을 맞는다.

KEIT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 등 지경부 산하 R&D 지원기관 6곳에 흩어져 있던 과제 기획과 평가 및 관리(과제 성과추적) 등 평가 관련 업무를 한 곳으로 합치기 위해 지난해 5월4일 설립됐다.

KEIT는 지난 1년간 정부 R&D 투자 재원의 효율적 관리와 이에 따른 성과의 극대화를 위해 ‘지식경제 R&D’ 지원 체계를 혁신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통합 대상 기관마다 달랐던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했고 ‘수요자 중심 기획’이 되도록 상시 기술수요조사 근거 마련을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KEIT는 정부가 추진 중인 ‘지식경제 R&D 혁신 전략’을 차근하고 성실하게 이행하는 동시에,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평가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 KEIT는 지경부 R&D 예산 4조4062억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1조7,867억원과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3,297억원을 합친 2조1,164억원을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과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등 주요 사업 재원으로 배분해 집행한다. 우리나라의 미래 먹을거리가 될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지원, 주력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신(新)산업을 육성하려는 취지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에 전체 사업 예산의 절반이 넘는 1조1,06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특히 KEIT는 ‘세계 시장 선점 10대 소재(WPM·World Premier Material)’ 개발 사업과 ‘20대 핵심 부품·소재’ 개발 사업 등을 올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1조2,000억원이라는 거대한 투자로 국내 부품·소재 산업을 세계 일류로 키워 국산화와 세계 시장 선점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서영주 KEIT 원장은 “우리나라의 정부 R&D 투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일본 등 경쟁국과 비교할 때 절대액에선 여전히 크게 뒤처져 있는 게 현실이며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투자하고 관리하는 게 주요한 국가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건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KEIT 출범으로 흩어져 있던 산업기술 R&D 기획·평가·관리 기능이 일원화돼 제대로 된 R&D 지원의 계기가 마련된 만큼 국민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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