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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9 1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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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지경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개최한 ‘금속·화학·세라믹 소재종합센터구축 사업설명회’에서 원동진 지경부 부품소재총괄과장이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에 대한 많은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29일 지경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개최한 ‘금속·화학·세라믹 소재종합센터구축 사업설명회’에서 원동진 지경부 부품소재총괄과장이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업에 대한 많은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금속ㆍ화학ㆍ세라믹분야별 테스트베드(Test-bed)가 구축돼 중소 소재기업들의 신소재 개발 연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2012년까지 3년간 정부와 민간이 1:1로 매칭, 총 900억을 투자해 재료연구소(금속), 화학연구원(화학), 세라믹기술원(세라믹) 등 3대 소재연구소에 분야별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소재 테스트베드는 기업들이 실험실에서 개발한 소재를 사업화하기 전에 양산화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설비를 말한다. 소재산업 특성상 테스트베드를 구축을 통한 양산화 가능성 검증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대다수 중소 소재기업들은 투자와 예산 문제로 테스트베드를 보유한 국내 대기업이나 해외기관에 의뢰해 양산화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그러나 테스트 기관에 의뢰 자체가 쉽지 않을뿐더러 테스트에도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이 들어 중소기업들은 사업화 시기를 늦추거나 실패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지경부는 중소 소재기업이 소재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최소 비용·시간으로 달성하도록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서게 됐다. 중소기업들은 저렴한 가격에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게 돼 불편해소는 물론 사업화를 위한 신소재 개발 연구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1단계로 2012년까지 소재 테스트베드 구축이 완료되고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국내 소재관련 인프라와 연계해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소재종합센터’로 확대·운영된다. 지경부가 사업을 총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을 맡고 소재 전문 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세라믹기술원이 주관을 담당한다.

3대 연구소에는 총 900억원의 투자금액 중 정부 출연금 450억원이 지원돼 많은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타겟 공정 등 장비가 오는 7월부터 동시 구축된다. 2013년 6월 최종 구축 완료를 목표로 지경부는 활용도나 시급성이 높은 공정(또는 장비)을 우선 구축해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각 연구소별로는 소재-수요-장비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구성돼 테스트베드가 운영된다. 컨소시엄 참여는 자유로우며 참여기업들은 일정의 회원비를 지불, 테스트베드를 우선 활용할 수 있고 각 연구소내의 전문인력 기술지원도 제공받게 된다.

일부 회원비, 장비사용료와 연구소 출연금, 지자체 지원금 등 민간 출연금 450억원은 이를 운영하는 현물부담, 전문인력 인건비, 임차비 등에 쓰이게 된다. 지경부는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3대 소재 연구소의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테스트베드 구축이 완료될 경우 국내 300여개의 소재기업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며 “그간 중소기업이 양산 테스트를 위해 지불했던 비용․시간을 큰 폭으로 절감하고 해외 테스트기관에 기술이 유출될 우려도 말끔히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소재연구소 내 실험․분석장비, 소재정보은행, 신뢰성센터 등에 테스트베드가 더해져 소재개발에서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친 종합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테스트베드를 올해부터 추진하는 WPM 10대 핵심소재개발사업의 결과물을 사업화 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관련업계 참여확산을 위해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금속·화학·세라믹 소재종합센터구축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3대 연구소를 비롯해 기업 및 사업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발전을 위한 건의 및 질문을 던졌다.

대다수 중소 소재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사업에 대해 환영을 표하며 현실적인 문제인 장비 사용료와 회원비 수준을 궁금해 했다.

이에 대해 지경부의 관계자는 “소재의 특성과 사용빈도 등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겠지만 최대한 기업에 부담이 안가도록 세부안을 통해 시장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조정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참여 기업이 늘어날수록 그만큼 기업의 부담은 적어지고 정부 지원 예산은 늘어날 수 있다”며 많은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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