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JEC 아시아 국제 복합재료 전시회에서 국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Textile For Life(T4L)社가 혁신상을 수상한다.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효성, 코오롱, 티비카본, 탄소융합기술원, 한양대 등 국내 내로라하는 복합소재 산학연이 총출동해 기술과 제품을 뽐낸다.
세계 최대의 복합소재 산업 조직이자 JEC 아시아를 주최하는 JEC 그룹은 JEC 아시아 혁신상 수상기업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T4L 등 12개를 선정하고 오는 11월2일 오후 3시30분부터 코엑스 1층 컨퍼런스룸에서 수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JEC는 철도, 운송, 자동차, 경주용 자동차, 항공공학, 풍력 에너지 및 스포츠 & 레져, 건설, 해양, 원재료, 비파괴검사 및 모니터링 등 12개 주요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한 산학연에 혁신상을 수여한다.
이번에 혁신상 수상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한국, 초고성능 시멘트 복합재료를 사용하는 철도 침목) △T4L(한국, 인더스트리4.0로봇 브레이딩 공장) △Omni Willig Carbon GmbH(독일, 고부식성물질용 카본미니탱크) △다임러 AG(독일, 다기능카본SMC 스페어휠팬) △ Epotech Composite Corporation(대만, 경량 차체 구조 디자인) △Composite Technology Centre/CTC GmbH-An Airbus Company(항공기 응용을 위한 하이브리드SMC 기술) △Arkema(프랑스, 풍력 터빈 블레이드 제조용 주입 열가소성 레진) △Chomarat(프랑스, 혁신적인 윈드서핑보드에 적용된 비주얼 스티칭 박층카본 NCF) △Logelis(프랑스, 모듈건축을 위한 복합재료 샌드위치패널) △Talon Technology Pty Ltd.(호주, 탄소섬유/케블라힌지 시스템) △옥시알(룩셈부르그, 단일벽 나노튜브기반 산업용 사전분산 농축물) △R-TECH Services Ltd.(영국, 연료전지자동차용 수소탱크 평가용 음향방출시스템) 등이다.
이중 철도기술연구원이 개발한 초고성능 시멘트 복합재료(UHPC)는 150MPa 이상의 압축강도, 높은 연성, 내충격성 및 내구성 등 우수한 기계적 특성을 갖추고 있어 표준 UHPC와 비교하여 재료비용을 22%까지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침목의 철근보강에 필요한 철근 사용량을 최소화하면서 철근의 직경을 11.0mm에서 9.2mm로 줄일 수 있어, 기존의 콘크리트 침목에 비해 철강사용량을 25%이상 절감되며 수명도 5배 연장할 수 있다.
한편 11월1일부터 3일까지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전세계의 주요 복합재료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자동차, 항공우주, 재생 에너지, 건축 건설, 전기 전자 장비, 스포츠 레저, 운송 등 수요 분야에 소재를 공급하는 CHOMARAT, ARKEMA, M Torres, SAERTEX, Solvay, CGTECH, HEXCEL, 도레이 그훕 등 세계적인 기업과 함께 효성, 한화첨단소재, 티비카본, 코오롱, 한국탄소융합기술원, DYETEC 연구원,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한양대, 카이스트, 서울대, UNIST 등 국내 주요 복합재료 관련 산학연이 부스를 마련해 출품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복합재료 전문가들이 복합소재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컨퍼런스에서는 자동차, IT 및 전기전자 장비, 항공우주 분야의 복합재료 최신 응용을 집중 조명한다. 이밖에 11월1일에는 탄소융합기술원 주관으로 제12회 국제탄소페스티벌(ICF)이 동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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