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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7 19: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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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시장에 이어 반도체용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백우석 OCI 사장은 27일 올해 1분기 경영실적을 설명하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현재 회사의 11N(순도 99.999999999%)급 폴리실리콘이 국내외 4개 반도체 회사에서 품질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폴리실리콘은 태양전지용 및 반도체용 웨이퍼의 핵심소재다. 반도체용은 11N급 폴리실리콘을 이용하며 태양전지용은 그보다 순도가 낮은 6N(99.9999%)급 이상을 주로 사용한다.

세계적인 폴리실리콘 공급업체이자 선도기업인 햄록, 바커, REC, MEMC, 도쿠야마 등은 11N급 고순도 폴리실리콘을 반도체용으로 대부분 공급해오다가 2000년대 들어 태양광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6N 이상의 폴리실리콘을 태양전지용으로 대규모로 공급했다.

OCI는 후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세계 3위의 폴리실리콘 생산캐파를 보유했고 그동안 태양전지용시장에서만 사업을 진행해왔다. OCI가 반도체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기술력 인정은 물론 또 하나의 안정적인 시장을 확보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백우석 사장은 "현재 개발 프로세스를 확보해 순도 11N급 폴리실리콘이 상당한 비중으로 나오고 있다"라며 "약간의 비용 투자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체제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OCI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1.6% 증가한 6,11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예상 매출액인 2조3,000억원의 26.3%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1,4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2.5%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도 133.3% 상승한 1,05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견조한 영업실적에 대해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와 주요제품의 가격회복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폴리실리콘, 과산화수소, 고순도 인산 등 무기화학 사업부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0%, 46% 늘어난 3,431억원과 90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단가하락 및 공장 정기보수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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