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회장 이치윤)이 덕양케미칼(대표이사 이현태, 김기철)을 설립하고 1,000억원 규모의 수소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덕양케미칼은 19일 온산국가산업단지내 수소 생산 공장 부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서 이치윤 덕양 회장은 “울산지역 내 기업 간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이라는 협력관계를 가슴에 새겨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범적 사례로 만들 것을 악속 드리며, 이를 바탕으로 덕양케미컬도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에스-오일 인근에 세워질 덕양케미칼 수소공장은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2만5,000㎡ 부지에 시간당 5만N㎥의 수소와 25톤의 스팀을 생산한다.
덕양케미칼은 생산한 수소 대부분을 에쓰-오일이 울주군 온산읍 일원에 증설하고 있는 정유·화학 복합 공장에 공급한다.
이번 수소공장 건설로 덕양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 회사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수소공장 신설에 따른 투자비용과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 최대 수소 생산·공급능력이 있는 덕양으로부터 경제적인 가격과 안정적으로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향토 중견기업과 대기업과의 동반성장 모델로서 큰 의의가 있다.
최근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덕양케미칼의 공장신설은 고용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필은 기사 하단에 위의 사진과 함께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