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는 31일 KEC구미공장에서 7년 연속 평화적 무파업 타결이라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역사를 쓰며 2017년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창섭 대표이사, 공국희 노동조합위원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
KEC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5월부터 실무교섭 21차례, 본교섭 11차례를 거쳐 임금 교섭을 진행해왔다. 합의된 주요 내용은 기본급 7만원 인상이다.
KEC는 7년 연속 평화적 무파업 타결은 그동안의 노사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실적 개선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키고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와 이를 신뢰한 KEC노동조합이 상생을 통한 고용안정을 추구하고, 적극적인 협력체계 유지를 약속하면서 성숙한 교섭문화를 정착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편 반도체 전문기업 KEC는 LG화학과 손잡고 7월 국내 최초 ‘전기자동차용 BMS 다이오드 모듈’ 공동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전기차 부품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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