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3D프린팅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의 2분기 경영실적이 신제품 F123 시리즈의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라타시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감소한 1억7천만달러(한화 1,938억원)를 기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손실은 전년동기 1,710만달러에서 500만달러로 큰 폭으로 축소됐다. 비 GAAP 영업이익은 1,11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했다. 같은기간 R&D 비용은 2,330만달러로 전체 매출의 13.7%를 차지했다.
스트라타시스의 CEO인 Ilan Levin은 “지난 2월 시장에 출시 된 신속한 프로토 타이핑용 3D프린터인 새로운 F123 시리즈가 현재까지 1,000대 이상의 주문을 받는 등 전문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우리는 고부가가치 3D프린팅 어플리케이션 개발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전략이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성장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는 지난 6월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FAA(미 항공청), 미국항공연구협회(ATSA) 등과 항공기 내장 부품 생산을 위한 새로운 3D프린팅 솔루션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솔루션은 ‘울템(ULTEM) 9085 레진’, 포터스(Fortus) 900mc 프로덕션 3D프린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스트라타시스는 주요 부품공급업체인 Western Tool&Mold가 인증 가능한 항공기 객실 구성 요소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초음속 항공기 기술기업 ‘붐 수퍼소닉(Boom Supersonic)’과 3년간 FDM 3D프린팅 기술을 초음속 항공기 제작에 활용하는 등 3D프린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