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 여자탁구단이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 국내 최정상 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은 지난 7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2017 한국실업탁구챔피언전’에서 단식, 복식에 이어 단체전까지 우승하며 대회 전 종목을 석권했다.
단식 우승을 차지한 유은총은 전지희와 짝을 이뤄 출전한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단체전 포함 대회 3관왕에 올랐다.
4명의 선수가 겨루는 단식 준결승에 유은총, 전지희, 김별님 등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선수 3명이 올라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결승전에서는 유은총과 박주현(렛츠런파크)이 맞붙었다. 유은총은 두세트를 내리내 줘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거짓말처럼 3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복식 결승에서는 2011년부터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유은총-전지희 선수가 삼성생명 최효주-정유미 조를 맞아 세트스코어 3-1로 가볍게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여자부 단체 결승전에서는 삼성생명을 상대한 포스코에너지가 유은총, 전지희 단 2명의 선수로 게임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전종목 우승을 확정했다.
올해 첫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포스코에너지는 이 기세를 몰아, 7월27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열리는 대통령기 탁구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