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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4 00: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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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너지 사업별 영업실적 추이 (단위: 억원). ▲SK에너지 사업별 영업실적 추이 (단위: 억원)

SK에너지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한 10조2,011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3,578억원이나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등에 힘입어 29% 늘어난 3,166억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대표: 구자영)는 23일 오전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10년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이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SK에너지의 주력사업인 석유사업이 경기회복 및 수급 개선에 따른 정제마진이 상승하면서 3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으나, 아직까지 전년동기 대비 수준의 정제마진 회복에는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SK에너지의 석유사업 1분기 매출액은 6조7,858억원, 영업이익은 1,244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분기 1,249억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전년동기와 대비해서는 7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의 관계자는 “향후 경기회복이 본격화 되면 석유제품 수요증가와 정제마진 상승으로 석유사업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던 화학사업은 매출액 3조1,818억원과 영업이익 1,522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76%, 18% 증가했고, 직전분기와 대비해서는 23%, 147% 증가했다.

이는 연초 견조한 중국 수요와 역내 시장의 정기 보수 및 생산 차질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화학제품이 3월 이후 역내 신규 물량 출회 우려 등으로 약세로 전환됐으나, 1분기 평균으로는 전 분기 대비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SK에너지는 하반기 이후 중국 및 중동의 신규 물량 출회 등으로 시황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지만 향후 경기회복이 본격화된다면, 화학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개발사업은 매출 1,689억원, 영업이익 82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석유개발사업의 1분기 일평균 생산량은 전분기 평균 4만1,700배럴/일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시작된 예멘 LNG 생산으로 4만4,000배럴/일로 증가했다. 올해 예멘 LNG 생산이 본격화되고 페루 LNG 생산까지 시작되면, 올 연말기준으로 7만배럴/일 이상으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SK에너지는 SK루브리컨츠 등 지분법 대상 회사들의 실적 호조로 인한 지분법 이익증가와 환율 관련 이익 증가 등으로 173억원의 영업외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SK에너지는 IFRS회계기준에 따라 금년 초 실시한 자산재평가 결과 등으로 전년 말 대비 자산이 3.2조 증가해, 3월말 기준 24조 8,714억원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28.5% 포인트 감소한 151.2%로 큰 폭으로 축소되었으며, 순부채비율 또한 3.1% 포인트 감소하여 69.2%를 기록했다.

이같은 1분기 실적에 대해 SK에너지의 관계자는 “경기회복에 따른 석유정제마진 개선, 화학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예년동기 수준의 실적까지는 회복하지 못했지만, 핵심경쟁력과 기술기반의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발전 및 미래성장동력 발굴 등으로 앞으로 한층 개선된 경영성과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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