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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2 10: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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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준현)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타나카 노부오 국제에너지기구(IEA)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에너지 R&BD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녹색시장을 여는 에너지기술 혁신’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타나카 노부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비롯, 세계 주요국 에너지R&D 전담기관 및 녹색 선도기업 고위인사가 모여 에너지기술 혁신 및 R&BD 정책을 비교·토론했다.

김영학 지식경제부 차관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이 R&D에서 시장친화적인 R&BD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에너지기술 혁신을 통해 녹색시장이 육성되고 녹생성장의 토대가 구축되는데 지혜를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에 국제에너지기구(IEA) 타나카 노부오 사무총장은 ‘Future of Green Growth and Innovation in Energy Technology’이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서 “현재의 에너지생산 및 소비패턴은 환경·경제·사회적으로 유지되기 힘들며, 반드시 향후 에너지 분야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저탄소 경제체제 구축을 위한 세계의 투자계획을 중점적으로 언급하면서 △향후 10년간 2.2조 달러 투자 △2030년까지 에너지수요 14% 감축 △전력생산 과정의 CO₂배출량 50%이상 감축 △스마트그리드 확충 등 보다 강력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제 에너지와 환경 혁명을 통해, CO₂배출량이 경제성장과 비례했던 지금까지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세션1에서는 일본과 노르웨이의 국가 에너지R&D 전담기관과 에기평에서 에너지R&D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미국 하버드大 로라 디아즈 아나돈 교수가 R&D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키엘 벤딕센 노르웨이 ‘에너지기술연구소’ 소장은, 노르웨이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8개 연구소를 신규로 설립하고, 각 연구소마다 4~5천만 유로를 지원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NEDO(New Energy and Industrial Development Organization)의 우에다 후미오 이사는 NEDO의 태양광, 전력저장·배터리 등에 대해 설명하고, NEDO가 개발한 기술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新 스마트 커뮤니티(Smart Community)’ 구상을 소개했다.

아울러, 미국 하버드大 에너지정책 연구기관인 벨퍼센터의 로라 디아즈 아나돈 교수는 “규모가 크고 다양한 분야가 중첩되어 있는 에너지 산업에서, 혁신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과 민관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세계를 움직이는 그린 비즈니스’를 주제로 내건 세션2에서는 김도연 울산대 총장을 좌장으로 하여 덴마크 Vestas(풍력), 일본 Sharp(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 대표들이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시장전망 및 사업화전략 등을 토론했다.

야닉 토머슨 Vestas 아시아·태평양 총괄사장은, “대규모 풍력발전 보급을 위해서는 보급지원정책, 인허가, 전력망 연결의 용이성, 국가적 차원의 정책지원이 필수”라고 주장했다.

일본 샤프社의 무라마츠 테츠로 태양광시스템 개발본부장은 “향후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시장이 태양광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샤프의 태양광 기술개발 현황과 투자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발표자로 나선 이희범 (주)STX에너지 총괄회장과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은 그린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국내기업이 극복해야 할 과제에 초점을 맞춰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R&BD 리더스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동 포럼을 정례화해 에너지 분야의 R&BD 정책을 논의하는 세계적인 토론의 장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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