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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31 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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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과 세계 최대의 전력용 반도체 생산기업인 독일 인퍼니언 테크놀로지스의 합작법인인 LS파워세미텍이 천안에 투자한다.

이를 위해 이완구 충남도지사, 윤흥구 LS파워세미텍 대표, 마티아스 루드비히(Matthias Ludwig)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 박한규 천안부시장은 지난 24일 서울 인베스트코리아플라자(IKP)에서 ‘가전용 지능형 전력용 반도체 모듈(CIPOS)’ 생산공장 투자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S파워세미텍은 외국인 자본 1,700만달러를 포함한 총 3,300만달러를 투자해 올해 연말까지 LS산전 천안공장 내에 CIPOS 생산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1월부터는 모듈을 200만개 양산해 2013년까지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약 22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도 기대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분야와 메모리 반도체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었지만, 주문형 반도체 분야에서는 선진국에 비해 뒤처져 있었다. 특히 이러한 주문형 반도체의 일종인 지능형 전력용 반도체 모듈은 전량 일본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상당한 수입대체효과가 예상되며, 나아가 생산제품의 80% 이상을 동남아 시장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지능형 전력용 반도체 모듈은 가전뿐만 아니라 국가의 차세대 역점 사업인 지능형전력망에 포함되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전기자동차 등의 인버터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이다. 때문에 향후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LS산전은 지능형전력망 분야에 핵심적인 산업용뿐만 아니라 LS파워세미텍 설립으로 가전용까지 포함하는 풀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완구 지사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전력용 반도체 모듈의 세계적인 업체가 한국에 진출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도 지능형전력망 분야의 인프라가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흥구 LS파워세미텍 대표는 “천안으로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탁월한 교통망 및 우수한 고급 노동력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며 “특히 충남도의 적극적인 유치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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