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LIB(리튬이온전지) ESS(에너지저장시스템)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는 가운데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LG화학과 삼성SDI의 시장점유율도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에너지 전문 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LIB ESS 시장규모는 4.6GWh로 전년대비 84%나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세계 시장점유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LG화학과 삼성SDI의 총 시장점유율은 2015년 31%, 2016년 40%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는 56%(LG화학 30%·삼성SDI 26%)로 과반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북미와 한국시장이 각각 1GWh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성장한데 따른 것이다. 북미는 캘리포니아에 이어 메사츄세츠, 오레곤주도 ESS 도입 의무화가 발표됐으며 한국시장은 정부 신재생 및 ESS보급 확대정책 및 한전의 주파수조정에 이어 배전반프로젝트 추진으로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SNE리서치는 오는 4월27일과 28일 양일간에 코엑스에서 ‘KESC 2017’을 개최하고 삼성SDI, 존넨배터리, 코캄, 중국 리션, 에스에너지,데스틴파워,이맥스파워, H2, 롯데케미칼 등의 분야별 선두 업체들의 실제 사업 진행 상황 및 전략을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