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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05 00: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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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박 .

환경부와 스타벅스가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를 기획했다.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자원순환사회연대,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와 함께 4월 4일 오전부터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커피 찌꺼기(커피박)’을 활용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커피박은 원두에서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로 폐기물 분류 품목에 따라 식물성잔재물로 분류되며, 퇴비·사료 등으로 재활용 할 수 있다. 또한 커피박은 바이오매스 함량이 거의 100%로 높아 신재생에너지로서의 가치가 높으며, 고형연료(SRF)의 품질기준을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 자원재활용법 제2조제8호의2에 따른 고형연료제품으로의 제조가 가능하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버려지는 커피박 4,417톤 중 약 2,200톤을 퇴비로 만들어 농가 또는 고객에게 무상 제공하거나, 꽃 화분을 제작해 총 3,411톤(총 배출량의 77%)을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에는 버려지는 커피박의 90% 이상을 재활용할 예정이다.

커피박으로 제조한 퇴비는 질소, 인, 칼륨 등 식물성장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며, 중금속 등의 불순물이 섞여있지 않고 커피 특유의 향을 품어 농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커피박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고베시와 스타벅스 재팬, 오사카의 킨키대학은 커피박을 바이오매스원료로 제조하고 이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만들기 위한 실증실험에 들어간다고 밝힌바 있다.

김동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자원순환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위에서 무심코 버려지던 물품들의 가치를 재인식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라며, “1회용컵 사용 줄이기, 분리배출 등 생활주변에서 작은 행동들을 실천하여 환경보호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한편, 4월 5일 식목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번 캠페인에는 자원순환사회연대, 스타벅스 외에도 서울숲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서울숲컨서번시와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참여해, 기념식수를 심고 커피박 재활용 퇴비를 살포하는 등 숲 가꾸기 활동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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