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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4-01 0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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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맞춤형 제작이 가능한 3D프린팅이 의료산업에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의료기기와 제약산업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의료용 3D 프린팅(3D Printing for Healthcare Applications)’ 보고서에 따르면 3D프린팅 기술은 복잡하고 맞춤형의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해야 하는 의료업계의 이상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의료 시장의 수많은 주요 업체들은 맞춤형 제약, 원료의약품(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s), 의료기기를 만들어 개인 맞춤형 의학 시대를 이끌 수 있다는 판단 아래, 3D 프린팅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3D프린팅을 사용하면 맞춤형 복용량의 약물들을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의약품 유통 분야는 3D프린팅에 의해 분열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3D 프린팅을 사용해 개발된 제품들은 주로 의료용 임플란트와 수술 가이드, 보철, 정형외과, 치아교정 그리고 수술용 해부학에서 응용되고 있다. 여기에 뼈 구조 생성과 기도 기관 스플린트 등 미래 의료 분야들에서 많은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제약 산업은 생산기간을 10일내로 줄일 수 있는 연속생산(CM, Continuous Manufacturing)으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는데 이 방식을 3D 프린팅과 병합하게 되면, 제약사들은 특정 그룹에 맞춘 다양한 투약 방식들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3D프린팅은 약물 구조에도 변화를 줘 쉽게 삼키거나 용해하고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도 출력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최근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해 의약품 개발용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되고 인기가 높은 분야로는 파우더 기반의 의약품을 쓸 수 있는 열 잉크젯 프린터가 있다.

알약들을 세부적으로 각 성분의 정확한 투여량을 층별로 구조화시켜 환자들이 요구하는 대로 맞춤 제조가 가능하다. 또한 설계 및 프로토타입 단계에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재료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의료용 3D 프린팅 응용에 관해 여러 정부 규제기관들로부터 승인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시장 내에서 위조될 가능성도 높다는 문제점이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테크비전부의 마두미타 랑게사 연구원은 “약물 검사와 임상실험, 독성 검사에 3D프린터로 출력된 세포들을 활용한다면 많은 비용이 필요한 동물 실험과 합성 조직을 활용할 필요성을 없애주기 때문에 3D프린팅 기술은 제약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하지만 제약 생산에 있어 기존의 대량 생산 체제가 아직은 더 경제적이기 때문에 3D프린팅은 희귀질환의 소량 생산체제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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