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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30 17: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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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템반도체 육성정책 목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 4,645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주형환 장관과 박성욱 반도체산업협회 회장(SK하이닉스 대표),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마틴 뷜레 BMW CTO, 박청원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등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반도체 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스템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저전력·초경량·초고속 반도체 설계기술 확보 △반도체 수요·공급 협력 △반도체 설계·생산 컨소시엄 구성 등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저전력·초경량·초고속 반도체 개발을 위해 파워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 연구개발에 총 2,210억원이 투입된다. 저전력 신소재기반 SiC 파워반도체 연구개발(2017~23년)에 837억원,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 활용 가능한 초경량 센서고도화(2017~21년) 등에 1,326억원, 초고속 메모리·시스템 통합설계기술에 2017년 47억원이 배정됐다.

인력양성의 일환으로 차량용 반도체 석사과정 신설 등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개발 전문인력을 4년간 총 2,880명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능형반도체, 임베디드 S/W 등 인력양성사업에 올해 130억원이 투입된다.

차세대 반도체 소재·공정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미래반도체소자 기술개발, 친환경 공정가스 개발 등에 올해 258억원이 투입된다.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확산 및 자동차·가전·헬스케어 수요 창출을 위해 삼성전자가 IoT 반도체 개발 플랫폼(아틱)을 카이스트 등 지역 8개 거점 대학 반도체설계 교육센터에 개방한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확대를 위해 자동차 융합 얼라이언스내 반도체 분과를 신설하고 BMW와 글로벌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는 등 반도체·완성차 업계간 협력관계가 구축된다.

다품종·소량생산 수요 대응을 위해 반도체 설계지원서비스 전문사인 디자인하우스를 중심으로 설계·생산기업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반도체 설계 공용 랩을 구축, 반도체 펀드 2,000억원을 투자해 창업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스템반도체 산업경쟁력 강화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산업부-대기업(삼성전자·SK하이닉스)-팹리스 기술개발 MOU △삼성전자-반도체설계교육센터(IDEC)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확산 MOU △파운드리(삼성전자·SK하이닉스·동부)-팹리스-디자인하우스 서비스 생태계 협력 MOU 등이 각각 체결됐다.

주형환 장관은 “세계 1위의 기술력을 확보한 메모리반도체 산업을 토대로 시스템반도체 분야 집중 육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우리나라가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야 할 때”라며 “AI(인공지능) 업스트림인 반도체 산업과 다운스트림인 가전, 모바일, 자동차 산업과의 융합으로 스마트홈,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플랫폼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욱 반도체산업협회장은 “정부·기업·학계가 손을 잡은 이번 MOU는 국내 시스템반도체 업계가 상호협력하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의미가 있다”며, “메모리반도체에 이어 시스템반도체도 한국 경제의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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