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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2 11: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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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행사 참여만 해도 삶의 풍요 UP”




▲ 신소재경제 고봉길 대표(右)와 동방명주탑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제약관련 기업인 폴테크는 병원에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전자산업 관련 전시회인 세미콘 박람회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신소재경제의 소개로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세미콘 차이나를 알게돼 관람 기회를 얻어 참관단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지난 3월15일부터 18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전시장에서 개최된 박람회 참관 소회를 글로 남기고자 한다.

현지에 도착해 곧바로 전시회장을 둘러보고 받은 인상은 ‘역시 중국이다’ 스케일이 대단하다는 점이었다.

또한 상해 전시장은 W1~W5관 전체를 사용하고도 자리가 모자라서 가건물로 T1관을 따로 만들었다. 이처럼 전시규모가 대폭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시 관람객으로 발디딜틈이 없었다.

최근 사드배치로 한·중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반도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적어 보였다. 지난 2016년 중국 반도체 장비 시장은 64억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32%나 성장하면서 일본과 북미를 넘어 3위로 도약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2위 시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이처럼 양적·질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반도체 시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눈에 띤 한국기업들로는 SK머티리얼즈, SKC솔믹스, 동진쎄미켐,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큐엔씨, 미코, 한양이엔지, 제이티 등 이었다.

이런 종류의 해외 전시회 참관 목적은 대략 관련 업종의 향후 나아갈 방향이 어떠한지 또한 선진국에서 현재 과학화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하고 우리에게 어떻게 접목시킬지를 판단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활용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처음한 경험으로 알 수 없다 한번 더 보자

다양한 경험 부족 알게 된 中 상해 세미콘



▲ 상하이 주자각에서 일행들과 배를 탔다..

이번 전시회는 소재부품, 특수가스, 장비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핵심 실무요원 약 40명정도가 참관해 전시회에 거는 기대가 대단했음을 실감나게 했다. 각자의 목적이 다르겠지만 전시회 참관에 임하는 참관인들의 열의는 우리 산업계의 앞날이 전도양양함을 보여 줬다.

전시회 입장할 때만해도 전날 과음으로 나른함을 느끼던 필자의 모습이 어느 순간 강한 호기심을 느끼며 각 부스를 찾아다니는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다.

다음날 상하이를 대표하는 ‘동방명주탑’은 푸동지역에 위치한 높이 468m의 방송탑으로서 지난 1994년 10월1일에 완공됐다. 전망대에서 본 상하이의 모습은 세계적인 대도시 그것 자체였다.

상하이의 밤은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LED로 휘황찬란하게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홀렸다.

17일에는 숙소에서 약 2시간을 달려 상하이 푸장 특수가스라는 기업을 방문했다. 한국 교포로서 일행을 환대해준 전영 부사장의 통역을 통해 액화수소 및 희유가스 사업 등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의 노력을 들을 수 있었다.

귀국하는 18일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했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이자 자랑스러운 곳이었다. 아쉽게도 이곳 임시정부 청사는 인근 지역의 재개발과 함께 한중 관계 악화로 인해 소홀히 관리되고 최악의 경우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들었다. 헌법에도 명시돼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우리의 소중한 유산으로 길이 남겨지기 위해선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산업에 종사하면서 업종과 관련된 국내외 전시회에 여러번 관람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신소재경제와 함께한 세미콘 차이나 참관은 여러 가지 면에서 상당히 유익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소재경제와 포시즌 투어에 찬사를 보내며 특히 일정내내 세세하게 배려해준 신소재경제 최승연 과장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 신소재경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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