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원자력 관련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조무제)은 원자력 안전·원전 해체·방사화학 3개 분야의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가 3일 오후 3시 울산과학기술원(총장 정무영)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각 분야에는 연간 6억원 내외로 5년간 예산이 투입돼 산학연이 함께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원자력 전략기술을 공동연구하고 현장형 맞춤 인력양성을 추진한다.

원자력 안전(주관기관 포항공대) 분야에서는 ‘소듐냉각고속원자로(SFR) 안전성 향상을 위한 혁신기술 개발 및 검증 연구센터’가 SFR의 경제성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과 검증에 나선다.

원전 해체(주관기관 울산과기원) 분야에서는 ‘원전 해체 핵심요소기술 원천기반 연구센터’가 해체 엔지니어링 기술과 해체폐기물 처리기술, 해체 부지 복원의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원전해체기술의 사업화와 지역 내 원전해체 전문인력 양성으로 원전해체시장을 선점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사화학(주관기관 한국과기원) 분야에서는 ‘방사성폐기물 다상 복잡계면 방사화학 연구센터’가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하여 사용후핵연료의 화학적 특성을 밝히고, 방사화학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원자력 분야의 현안에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 원자력선진기술연구센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원자력 기술 및 인력의 지역 불균형 해소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