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의 2016년 경영실적이 전방산업 성장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 및 판매 확대로 지난해 대비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SK머티리얼즈는 3일 2016년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은 4,614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36.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541억원으로 전년대비 36.6%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106억원으로 전년대비 67.3% 상승하며 1천억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와 같은 고성장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 성장에 따라 제품 수요가 증가했고, NF₃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12월 특수가스 수요 증가 대응 및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NF₃ 시설 증설에 들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증설이 완료되면 SK머티리얼즈는 총 1만1,100톤에 이르는 NF₃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경쟁사들의 대규모 증설계획과 저가격 경쟁 등의 심화 등 가격하락 요인이 존재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면 중국내 대규모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공장 완공, 3D 낸드와 OLED용 제품 수요 증가에 따라 수요 물량이 공급물량 대비 확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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