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본격 나선다.
도시바 코퍼레이션(Toshiba Corporation)은 주요 메모리 생산기지인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 사업장에 최신 설비를 갖춘 메모리 반도체 조립 공장인 팹 6(Fab 6)와 신규 R&D 센터인 메모리 R&D 센터를 착공했다고 9일 발표했다.
팹 6는 도시바의 혁신적인 3D 플래시 메모리인 빅스 플래시™(BiCS FLASH™)를 전담 생산하게 된다. 두 단계에 걸쳐 건설이 완료되는데 1단계 완공은 2018년 여름으로 예정돼 있으며 향후 시장이 변화하는 추세에 맞추어 설비용량과 생산량 목표 및 일정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도시바는 새로운 제조시설 인근에 메모리 R&D 센터를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한다. 이 시설에서는 빅스 플래시™ 및 새로운 메모리의 개발이 추진된다.
도시바 관계자는 “시장 추세에 맞추어 빅스 플래시™ 생산을 시기 적절하게 확대함으로써 메모리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메모리 사업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