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1,500억달러(약 175조원)를 투자해 국산 반도체 비율을 70%로 끌어올리겠다는 ‘반도체 굴기’를 추진 중인 가운데 중국 현지시장의 역동성과 발전 전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미콘 차이나(SEMICON CHINA) 2017’가 오는 3월14일부터 16일까지 상하이 New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re(SNIEC)에서 개최된다. 중국 정부와 기업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에 대한 집중투자에 힘입어 세계 최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2만7천㎡ 규모로 전세계 20여개국이 1,100개 업체가 출품하고 3만5,000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동시에 △상하이 전자 박람회 △상하이 레이저 및 광전자 박람회 △상하이 평면 디스플레이 박람회 등이 개최돼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세미콘 차이나 전시장내 테마관으로 △IC 제조 △LED 및 사파이어 △MEMS △반도체 소재 △터치 △OLED 등이 구성돼 있어 관련 제조장치, 소재부품, 감지기, 패키지, 임베디드 시스템, 마이크로 및 나노 시스템, 특수가스 및 케미칼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SK머티리얼즈, SKC솔믹스, KCC, 동진쎄미켐, 원익머트리얼즈, 원익IPS, 원익큐엔씨, 미코, 이오테크닉스, 한양이엔지, ㈜제이티, 신한다이아몬드 등 60개 업체가 출품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동안 신소재경제신문에서는 날로 발전을 거듭하는 중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을 산학연 관계자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미래 먹거리 확보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참관단을 모집 중이다. 3월15일부터 3월18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전시회를 참관하고 또한 현지에 있는 특수가스 관련 업체를 방문해 견문을 넓힐 계획이다.
전시회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semiconchina.org/en)를 참조하면 되며 참관단 모집과 관련한 공문은 신소재경제 홈페이지 화면 우측 메뉴의 ‘공지사항’이나 전화(02-2055-1632) 또는 이메일(shin@amenews.kr)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2월1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