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적층제조(AM) 전문기업 EOS가 초고속 직접 금속 레이저 소결 방식(DMLS) 3D프린팅 솔루션을 출시했다.

EOS는 4개 멀티 레이저가 장착된 금속 3D프린터인 ‘EOS M 400-4’를 4일 공개했다. EOS M 400-4는 400x400x400mm의 제작 공간을 제공하며 각각 250x250mm 범위(중첩 범위 각 50mm)의 400W 레이저 4개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최대 4배 증가한 생산성과 4배 빠른 속도가 가능해 금속 적층 제조 분야의 토탈 산업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EOS M 400-4 시스템은 새로운 EOS ClearFlow 가스 관리 기술이 적용됐다. 이 시스템은 용융(melting) 프로세스 중 발생되는 부산물이 레이저에 미치는 간섭을 최소화하도록 지능적인 방법으로 챔버 내 가스를 이송 처리한다. 또한 통합된 산업 등급의 재순환 필터 시스템은 필터 수명이 길어 운영 시간 및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밖에 EOS M 400-4의 사용 편의성과 기존 생산 환경과의 통합을 위해 ‘EOSTATE Monitoring Suite’이라는 직관적인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이는 터치 스크린과 작업 기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하도록 해 준다. 파우더 베드, 여러 파라미터 및 레이저 출력을 모니터링해 시스템 제작 작업과 별도로 데이터 준비 및 작업 계산이 이루어지며 이는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돼 작업 유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EOS M 400-4에는 ‘EOS 니켈알로이 HX’ 및 ‘EOS 머레이징강 MS1’ 재료를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재료가 추가될 예정이다.

지멘스 발전 서비스의 핀스팡 적층제조센터 관할 그룹 매니저인 안드레아스 그라이헨(Andreas Graichen)은 “우리는 기존의 소규모 단일 레이저 유닛을 사용한 AM 작업에서 더 규모가 크고 여러 레이저 유닛을 사용하는 한 차원 높은 AM 작업으로 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EOS M400-4 시스템을 선택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가스 터빈 설계 아이디어를 산업 제조 현장에서 실현함으로써 지멘스는 고효율 전력 발전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OS의 최고마케팅경영자(CMO)인 아드리안 케플러(Adrian Keppler) 박사는 “EOS M 400-4 시스템은 EOS의 산업용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강화하는 구성 요소로, 효율성, 어플리케이션 확장, 사용 편의성 및 프로세스 모니터링 등 EOS 산업 파트너가 가장 많이 요구하는 사항을 만족하여 기존 제조 장벽을 허무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이 시스템은 산업용 3D 프린팅을 위해 설계된 모듈식 플랫폼을 제공하며 기존 생산 환경 및 향후 고객의 제조 공정 혁신 방향과 손쉽게 통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