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구진과 지역기업이 함께 공정비용은 줄이면서 성능은 높은 건축외장용 바닥재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ECO융합섬유연구원(백철규 원장)은 27일 지역특화산업 육성 사업으로 수행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건축 외장용 바닥 데크 WPRC 제조기술 개발’사업이 (재)전북지역사업평가단으로부터 최종평가 결과 성공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목분 및 폐플라스틱을 원료화해 건축 외장용 바닥 데크 WPRC(Wood Plastic Recycle Composite)를 제조하는 사업으로, 폐플라스틱 및 목분을 원료화 하는 기술, 목분 및 수지와 배합하는 기술, 압출성형기술을 개발했다.
본 기술개발을 통해 참여기업 ㈜한국폴리우드는 기존 제품 대비 26.3% 정도의 생산 원가를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매출실적 4억원, 고용창출 2명 등 성과를 달성했다.
ECO융합섬유연구원 김영운 팀장은 “본 기술개발을 통해 폐플라스틱의 강도 등 기계적 물성을 보완하고 목분과 열가소성 수지의 최적 배합비율을 선정함으로써 물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개선했으며, 향후 친환경 건축용 복합재료 시장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등 수송용 복합재료 시장에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